오늘 부품을 배송받아 작업한 780입니다.

심지홀더세트를 잘 받아서 교체하였습니다.

해마다 777 심지를 갈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작업이 유리심지를 홀더안에 끼우는 일이었는데 일체형 부품 덕분에 작업이 매우 쉽고 빨라졌습니다.

심지 교체 후 냄새는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불꽃이 연소통 위로 올라오도록 화력을 조절해도 연소통에 불완전연소가 된 것처럼 검게 나오는 부분이 존재합니다. 실제로 이정도로 화력을 조절해 놓으면 냄새로 신경이 쓰이는 수준인데 그렇다고 연소통 전부를 빨갛게 보이도록 화력을 높이다 보면 불꽃이 너무 세서 자칫하면 불이 옮겨붙기라도 할 것처럼 활활 타오릅니다. 이럴 경우 어느 부품을 교환 혹은 세척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(연소통의 경우 모두 분해해서 그을음을 전부 세척한 후 다시 조립하였습니다.)

잘 안되면 460 새 제품을 구입하려 합니다.